저는 1992년 11월 3일 처음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약 34년간 리모델링과 집수리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어깨 두 곳을 수술하면서 예전처럼 직접 현장에서 작업하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은 여러분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집수리와 리모델링을 하면서 제가 직접 경험하고 배운 내용을 하나씩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도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요즘에는 접착식 도배지가 잘 나옵니다.
예전과 달리 전문 도배사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요령을 익히면 남녀노소 누구나 비교적 쉽게 시공할 수 있습니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간단한 부분을 직접 시공하기에는 상당히 편리합니다.
하지만 접착식 도배지도 단점은 있습니다.
벽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요철이 심하면 그 부분을 깔끔하게 가리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제가 경험한 바로는 방 안의 온도가 약 30~40℃ 정도로 높아지는 환경에서는 접착면이 떨어지거나 분리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실크벽지 도배는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시공 과정도 접착식 도배지보다 복잡하고 여러 부자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벽면의 상태에 맞게 기초작업을 제대로 하고 시공하면 울퉁불퉁한 벽면을 보다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간단하고 저렴하게 직접 해보고 싶다면 접착식 도배지,
시간과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완성도 높은 마감을 원한다면 실크벽지 도배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집마다 벽의 상태와 습도, 온도, 기존 벽지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어느 한쪽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34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한 집수리와 리모델링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성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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